1. 아래 그림과 같이 자의 중앙을 연필로 받칩니다. 바닥에 닿은 쪽에 지우개와 같이 가벼운 물체를 놓습니다.

                  


2. 위로 향한 쪽에서 지우개보다 조금 무거운 물체를 자에서 3cm 정도 떨어진 높이와 10cm 정도 떨어진 높이에서 떨어뜨려봅니다. 반대 편의 물체가 어떻게 되는지 관찰합니다.

                  



                  

'에너지’라는 단어를 흔히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에너지는 어떤 물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과학적으로 정의됩니다.('일’의 과학적 정의도 있지만, 이해에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으므로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물체가 에너지가 없다면, 필요한 때에도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반면 물체가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필요한 때에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많이 가진 물체의 예는 높이 있는 물체(댐의 저수지 물)나 지금 빠르게 운동하고 있는 물체(풍력 발전소의 터빈)입니다.

           

사람과 관련하여 에너지와 비슷한 개념으로 쓰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능력’입니다. 능력이란 언젠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합니다. 내가 능력이 없다면 아무리 기회가 주어져도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하겠지요. 반면 내가 능력이 많다면, 적절한 기회에 큰일을 해낼 수 있겠지요.

때론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능력을 키웠는데, 보여줄 기회가 오지 않아 속상하기도 할 것입니다. 또는 기회가 왔는데 불행히도 가진 능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였는데 감기가 걸려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였거나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지요. 이럴 땐 아주 속이 많이 상할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가진 능력이 없어지지는 않았으니 참 다행입니다. 이런 불운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계속 능력을 쌓아가서 더 많은 능력을 가지게 되었을 때 또 기회가 올 것입니다. 그때엔 이전보다 더 큰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